새마을금고, 라오스 최초 새마을금고 설립
새마을금고, 라오스 최초 새마을금고 설립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0.12.30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얀마, 우간다 이어 세 번째 국외 새마을금고 설립
새마을금고 "라오스 새마을금고, 빈곤퇴치 씨앗 되길"
▲ 새마을금고가 미얀마와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에도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사진은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이 락하십성 새마을금고 회계원에게 장부작성법을 교육하는 모습.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 새마을금고가 미얀마와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에도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사진은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이 락하십성 새마을금고 회계원에게 장부작성법을 교육하는 모습.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가 미얀마와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4일 라오스 비엔티안주 폰홍군(Phonhong district) 소재 락하십성 마을에서 23명 회원이 출자금 287만낍(한화 약 40만원)을 형성해 라오스 첫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락하십성 마을은 지난 8월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한 빈곤퇴치와 금융소외 해결에 공감, 주민총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금고 설립계획서를 군 정부에 제출하는 등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중앙회 역시 지난 2019년 라오스 농림부의 사업의지를 확인하고 그 해 실무공무원을 초빙하는 등 라오스 새마을금고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새마을금고 모델이란 금고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절약과 저축 운동을 통해 기금을 축적하는 한편, 축적된 기금으로 사업자금 대출, 마을개발과 경제사업에 투자하여 소득을 증대시키는 선순환을 핵심으로 하며 여러 글로벌 ODA 사업들과 긴밀히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에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의 선진모델로써 지난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빈곤을 퇴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과거 한국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절대 빈곤과 고질적인 고리채로부터 탈출했던 것처럼 이번 라오스 새마을금고 설립이 라오스 농촌지역의 빈곤퇴치와 금융소외해소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석 기자 lko9765@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