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경남 밀양' 선정
문체부,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경남 밀양' 선정
  • 성지윤 기자
  • 승인 2021.05.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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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진도-정선, 공동협의체 구성
2022년,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한국뉴스투데이] 경상남도 밀양시가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밀양시는 '올웨이즈, 어메이징, 아리랑(Always, Amazing, Arirang)'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인 전남 진도군, 강원 정선군과 함께 내년 문화의 달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밀양·진도·정선은 광역시도를 넘어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아리랑의 세계화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021~23일 밀양과 진도, 정선 내 특설 무대와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아리랑 대표공연과 길놀이, 아리랑 야행, 아리랑 주제 국악 뮤지컬 등이 열리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5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아리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공연이나 관광상품으로의 연계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리랑을 주제로 한 3개 지자체의 문화의 달 행사 공동 개최가 지역 특유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 국민이 문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함께 즐기자는 문화의 달 행사 개최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문화 정책 대표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지윤 기자 claramusic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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