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하반기 코스닥 상장 본격화
SM상선, 하반기 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07.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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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접수…기업가치 3조원
“운송 시장 회복에 따라 하반기 최적기”

[한국뉴스투데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SM상선)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SM상선)

SM상선은 예비심사에 소요되는 30영업일 등을 감안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M상선은 2016년 파산한 국내 1위 컨테이너 선사 한진해운 조직을 인수해 현재 아시아 8개, 미주 4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SM그룹은 해운과 건설 부문 합산 1조328억원의 매출과 1천4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M상선은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회복에 따라 향후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를 기업공개를 위한 최적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국내 1위 컨테이너 선사였던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한 SM상선은 영업, 재무, 관리 등 질적·양적 측면에서 이미 상장사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훈 SM상선 해운부문 대표는 “현재의 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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