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 AI 양성반응 방역 당국 비상
충남 계룡, AI 양성반응 방역 당국 비상
  • 김재석
  • 승인 2012.03.1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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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의 한 한 토종닭 농가에서 AI 양성반응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급 출입 통제에 나섰다.

정확히는 간이 검사를 통해서 조사 대상 10마리 가운데 6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유전자 검사 등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13일 정확한 여부는 판명이 되지만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만큼 고병원성으로 판명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에 따라 초동방역팀을 현장 투입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출입통제를 완료했다고 한다.

충남 계룡의 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토종닭 약 450마리 가운데 45마리가 폐사했다. 10일 15마리 어제 30마리가 죽었고 100마리 임상증상 발현돼 어제 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사에서 현장 AI간이항원킷트 검사결과, 10마리 중 6마리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의 폐사체 등에 대해 검역검사본부에 AI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며, 고병원성 AI 여부는 H5/H7형 판독검사 및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3·13일 중 판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방역팀이 현장에 투입돼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사람, 차량 출입 통제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해당 농장 외에도 근처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예찰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양성 반응이 나온 닭이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전국 일시 이동중지등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남방철새가 오는 다음 달까지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장주의 철새 도래지 출입자제와 의심 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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