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김무성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탈락 위기에 몰리면서 탈당과 신당창당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우파 분열을 막기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총선 불출마 입장을 내보였다.
김무성 의원은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등 국가 중대사를 종 북 좌파들이 뒤집으려 한다면서 해군을 해적이라고 칭하는 세력에게 국가의 운명을 맞길 수 없어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전략공천위원회는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을을 비롯한 12개 지역을 추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김의원이 공천을 받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 됐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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