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2667명...하루만에 1078명 급증
코로나 신규 확진 2667명...하루만에 1078명 급증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1.0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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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589명 비해 하루 만에 1078명 늘어
수능 앞두고 10대 확진자 24% 기록해 우려

[한국뉴스투데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40명을 기록하면서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국내 발생 2640, 해외 유입 27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총 266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신규확진자 수는 감소추세를 보였었지만, 1589명이었던 어제에 비해 하루 만에 1078명이 늘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 직후 3000명대와 2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던 것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치다.

핼러윈 행사와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일로부터 채 사나흘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고,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사적 모임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10대 확진자의 비율이 24%로 매우 높게 나타나, 전면 등교 내용이 포함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PCR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방역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학교 대상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기준 1차접종율은 80.4%, 접종완료율은 75.7%를 기록했고, 18세 이상으로는 1차접종율 92.4%, 접종완료율 88.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6227건이었으며, 그 가운데 근육통·발열·오한 등 일반적 이상반응이 347257건으로 96.4%를 차지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414,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708, 사망사례는 848건이 접수됐다이상반응의 신고율은 모더나가 0.65로 가장 높았고, 화이자가 0.37로 가장 낮았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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