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슴 성형수술 이후 실리콘 겔 보형물이 파열됐다고 식약청에 보고된 것만도 167건이나 된다.
실리콘 겔 보형물은 700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질 경우만 터질 정도로 매우 견고하다.
보형물 자체 문제보다는 수술 과정이나 수술 후 사후 관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청은 가슴 보형물 수술 부작용이 급증함에 따라 실리콘 겔 보형물 수입 업체와 병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슴 보형물 수술을 받은 뒤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X-레이나 초음파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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