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3차 접종 사전예약 시작...3개월 간격
18세 이상 3차 접종 사전예약 시작...3개월 간격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2.1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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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지난 18세 이상 성인이면 15일부터 접종 가능
네이버·카카오톡 통한 잔여백신으로는 오늘부터 접종
60세 이상 노인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당일 접종돼
지난 10월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월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3차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되면서 오늘부터 18-59세의 3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성인은 13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18-59세 성인은 3차 접종까지의 간격이 5개월로, 60세 이상 노인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돼 있었고 잔여 백신으로는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에 더불어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를 연달아 기록하는 등 방역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10일 3차 접종 간격 단축을 결정했다. 

이에 오늘부터는 2차 접종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된 18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3차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3차 접종의 대상자는 2641만 명에 이른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이틀 뒤인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고, 네이버·카카오톡을 통한 잔여 백신으로는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60세 이상은 이달 말일까지는 예약 없이 병원에 직접 방문해도 접종할 수 있다. 

3차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접종되며 선택할 수 없다. 1-2차를 화이자로 접종받았으면 화이자를, 모더나로 접종받았으면 모더나를 접종받는 식이다.

다만 1-2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으로 받았다면 3차는 모더나로 접종하고, 잔여백신으로는 화이자도 가능하다. 

한편, 오늘부터 확대돼 방역패스가 시작돼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 없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역패스의 효력은 2차 접종으로부터 6개월까지만 유지돼 6개월이 지나기 전에 3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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