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노브랜드 이어 버거킹도 가격 인상 
롯데리아‧노브랜드 이어 버거킹도 가격 인상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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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오는 7일부터 평균 2.9% 가격 인상
지난달 롯데리아, 노브랜드 가격 인상 단행
맥도날드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 없어"

[한국뉴스투데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가격을 인상한다. 앞서 롯데리아와 노브랜드가 가격을 이미 인상한 바 있어 햄버거 업계의 줄인상은 현실이 됐다.

5일 버거킹은 버거류 25종을 포함한 제품 33종의 가격을 평균 2.9%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7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이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300에서 4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버거킹은 “해외 생산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내린 결정”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롯데리아는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등에 평균 4.1%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는 버거류 등 일부 메뉴에 평균 2.8% 인상을 결정했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으로 업계 줄인상이 우려됐는데 같은 달 가성비를 앞세운 노브랜드가 가격 인상에 동참하며 이같은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이날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이번 가격 인상에는 동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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