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이 아버지뻘로 보이는 택시기사가 길을 모른다고 트집을 잡으며 시비를 걸었다.
이 여성은 "내비 치고 쳐 가면 되는 거 아냐. 안 그래? 택시 어떻게 해먹을라고." 택시기사가 대꾸를 피하자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다.
"아저씨. 저기요. 저기요? 대답을 해야지. 안 그래? ××이야? ××이냐고요?" 택시기사가 여성을 제지하려 하지만 전혀 아랑곳 하지 않다.
이 여성은 택시기사를 조롱하면서도 거리낌이 없다. "아무 거나 할 거 없으면, 쳐 할 거 없으면 택시기사나 하지!“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고 소란을 수습하려 했지만, 여성은 마지막까지 욕설을 내뱉었다.
최근 '무개념 남녀' 동영상이 드라마 시리즈처럼 잇따르면서, 각박해진 세태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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