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째 6000명대...대응 단계 전환 코앞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째 6000명대...대응 단계 전환 코앞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1.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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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명 도달하면 대응단계 시작시점 등 구체 계획 발표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 규모가 정부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 시점으로 제시한 7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 6482명, 해외 유입 287명으로 총 6769명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수는 4419명→4192명→3857명→4070명→5804명→6602명→6769명으로 2일간 6000명대 중반을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신규확진자가 7000명을 초과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비중이 50%에 미치지 않아도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7000명에 도달할 경우 기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며 평균 추세가 7000명대에 도달한 시점에서 전환 시점이나 구체적인 변동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동네 의원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등 체계가 충분히 마련돼있지 않아 점진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의 내용은 ▲PCR검사 유증상자·고위험군·고령자·밀접접촉자 등에 제한 ▲신속항원검사 확대 시행 ▲재택치료 자가격리 기간 10일→5일 단축 ▲역학조사 60대 이상·기저질환자 등 중심 추적 ▲동네 의원에서 재택치료자 진료 및 초기 대응 등이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31명이다. 사망자는 21명으로 치명률은 0.9%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일주일간 626명→612명→579명→543명→532명→488명→431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1차·2차·3차 접종률은 각각 86.8%, 85.2%, 47.7%에 도달했다. 18세 이상의 경우 각각 96.5%, 95.2%, 55.3%를,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96%, 95.2%, 84.3%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원환자뿐 아니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도 먹는 치료제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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