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창고에 있는 스마트폰 수십 대를 훔쳐 나가는데,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피해 매장 주인은 처음에는 물건이 없어진 걸 확인 못했는데, CCTV를 확인해 보니 저희 창고로 진입을 해서 1분 30초 만에 단말기 20여 대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싹쓸이 한 건 동네 선후배 11명으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고등학생과 현역 군인까지 가담했다. 이들이 보름 동안 턴 매장은 8곳, 스마트폰 7천 5백만 원어치를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광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 전면 유리만 설치했는데, 셔터를 내리는 점포가 되면 범죄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붙잡힌 일당 10명 가운데 하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주범 24살 임 모 씨를 쫓고 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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