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모텔 방에 번개탄 피워 단체자살
생활고에 모텔 방에 번개탄 피워 단체자살
  • 김호성
  • 승인 2012.03.1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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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4명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듯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20~30대 남성 4명이 모텔 방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모텔 6층 방에서 34살 윤 모 씨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먼저 가서 미안하다,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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