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19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아 사무직 350명, 기술직 100명, 소프트웨어직 150명을 5월 초에 뽑을 계획이다.
생산제조직을 포함한 삼성그룹의 올해 고졸인력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천 명 증가한 9천 명이다.
그동안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생산·제조직 위주로 채용해온 반면, 이번 공채에서는 사무직 등 신규 직무를 추가해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삼성은 생산.제조 직군의 경우 수시로 인력 소요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수시 채용 방식을 유지하면서 다른 직군은 별도 공채를 병행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의 '열린 채용'에서 고졸자도 대졸자 공채에 해당하는 3급 공채에 응시할 수 있었지만 실제 고졸자들의 합격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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