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무늬처럼...2년차 제주도 공공아파트 균열 심각
대리석 무늬처럼...2년차 제주도 공공아파트 균열 심각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2.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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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벽면 전체에 사선 균열난 아파트” 글 게재
대리석 연상되는 심각한 크랙 상태 ‘우려’, 시행사는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시행한 공공아파트가 2년도 채 되지 않아 벽면에 다수의 사선 균열이 뚜렷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시행한 공공아파트가 2년도 채 되지 않아 벽면에 다수의 사선 균열이 뚜렷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한국뉴스투데이] 완공 2년도 채 되지 않은 제주도의 공공아파트가 벽면 전체에 사선 균열이 여러개 발견됐다는 주장이 일며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아파트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완공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벽면 전체에 다수의 사선 균열(크랙)이 뚜렷한 상태다.

게시물의 작성자 A씨는 “크랙 심한 것 맞느냐”며 “보수한다고 해도 건설사 측에 구조 검토 한 번 받고 진행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참고로 만 2년도 안 된 아파트”라고 밝히며 해당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은 큰 우려를 샀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대리석 무늬인 줄 알았다”며 황당해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2020년 8월 입주한 제주시내의 공공임대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해 B건설사가 시공했다.

일각에서는 사선 균열만으로 침하 여부를 단정짓기는 어려워 균열이나 내장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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