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거여마천 재개발 본격화...송파구 적극 지원
송파 거여마천 재개발 본격화...송파구 적극 지원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0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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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2구역,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최근 마천2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거여마천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송파구 제공)
최근 마천2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거여마천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송파구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서울 송파구 마천2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거여마천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재개발사업 추진 이후 17년째로 들어선 거여마천 재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마천동 183번지 일대 마천2구역(7만9069㎡)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뒤 추진되는 제도로 민간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서울시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획 수립과 절차까지 정비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송파구 거여마천지역은 2005년 12월 재개발사업이 결정돼 거여마천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각종 정부 규제와 구역지정 취소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일부 구역만 완료된 상태다.

거여마천뉴타운은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를 거여 2-1구역과 거여 2-2구역, 거여 3구역, 거여새마을구역, 마천 1, 2, 3, 4, 5구역, 마천시장구역 등으로 나눠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여마천뉴타운이 완료되는 시점에 약 1만5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 중 거여 2-1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에 지난해 2월부터 입주가 완료됐다. 2-2구역 역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가 완공돼 가장 빠른 2020년 6월에 입주를 마쳤다.

문제는 나머지 구역이다. 현재 마천 1, 3, 4 구역은 여전히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마천5구역은 지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거여새마을구역은 지난해 12월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새롭게 선정된 마천2구역은 올해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송파구는 이번 마천2구역 재개발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주민 숙원사업인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의 모든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면서 “서울시와 관계 부처간 협의를 통해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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