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배두나 특별전 개최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배두나 특별전 개최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3.03.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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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20편 초청 상영

2023 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올해 배두나 특별전을 기획한다. 매회 한 배우를 선정해 특별전을 개최하는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올해의 주인공으로 배우 배두나를 선정하여 그녀의 대표작인 <고양이를 부탁해>, <공기 인형>, <코리아> 등을 상영하며, 관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오는 420()부터 23()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배두나 특별전 초청작,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컷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국적과 장르를 불문하고 엄선한 다양한 색깔의 영화를 선보이며, 영화 산업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영화제를 개최해 온 <마리끌레르>는 올해 10회를 맞이하여 총 20편의 영화를 초청 상영한다.

특히 이번 초청작에는 작년 제75회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인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2022)을 비롯하여,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을 받은 폴란드 출신의 원로 감독인 예지 스콜리모프스키의 <EO>(2022),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러시아 출신의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차이코프스키의 아내>(2022), 프랑스 출신의 알랭 기로디 감독의 독특한 코미디 <노바디즈 히어로>(2022)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2022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작이지만, 국내 미개봉작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아울러 마리끌레르가 주목하는 한국 영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초청작,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스틸컷 

또한 해마다 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개최하는 영화제는 올해의 배우로 배두나를 초청한다. 배두나는 장르와 국가를 넘나들며, 20여 년 넘게 다양한 배역으로 원숙한 기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중의 배우. 출연작 중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 인형>(2009), 문현성 감독의 <코리아>(2012) 등의 세 작품을 특별 상영한다. 배두나는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포스터, 마리끌레르 영화제 제공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포스터, 마리끌레르 영화제 제공

팬데믹 기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화제를 개최해왔던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지난 3년간 간소화했던 개막식 행사를 다시 정상화한다. 다양한 영화 관계자들을 초대해 축제로서의 영화제 개막식을 풍성하게 열 예정이다.

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관련 구체적인 상영작과 상영 일정 등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 (www.marieclairekorea.com)와 공식 SNS 채널 (@marieclairekorea)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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