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 선정...480억원 투자
정부, 올해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 선정...480억원 투자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07.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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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총 48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올해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총 48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올해 유망한 중견기업인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총 48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7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 지원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연구원(kiat)의 기술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유망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기술개발과 금융, 수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졸업기업(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후 10년 경과) 중 매출, 수출, 고용 등 종합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5개 기업에는 월드클래스 명예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17개사는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영전기, 대우전자부품, 대웅바이오, 덕우전자, 메가존클라우디, 브랜디, 솔루엠, 안랩, 알멕, 알에프바이오, 이건창호, 이노뎁, 이노피아테크, 콜마비앤에이치, 팜젠사이언스, 현대약품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4년간 기업당 평균 30억원, 총 48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선정식에서는 월드클래스 기업이 수출 플러스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월드클래스 기업 수출 플러스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성장을 다짐했다.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에 걸맞은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ESG 등 통상규범 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정 목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해 월드클래스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에서 2018년 사이에 진행된 '월드클래스 300' 사업에 8374억원의 지원이 이뤄졌고 이후 2021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진행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는 총 46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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