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소리꾼 이희문 홍보대사 선정
‘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소리꾼 이희문 홍보대사 선정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3.07.2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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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82편 작품 초청, 8월 10일~8월 22일 KT&G 상상마당 홍대

올해로 23회째다. 영화와 전시를 어우른 영상예술축제이자 뉴미디어아트 대안 영화제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nemaf)이 올해의 홍보대사로 소리꾼 이희문을 선정하고 영화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네마프에는 40개국 8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초청작은 810일부터 822일까지 13일 동안 KT&G 상상마당 홍대, 청년가톨릭 회관(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선보인다.

네마프2023 홍보대사, 이희문, 서울구제대안영상페스티벌 제공
네마프2023 홍보대사, 이희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공

네마프2023의 주제는 안전한 신체의 확장이다. 주제에 부합하는 82편에 실험 영상, 다큐멘터리,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과연 우리는 '안전한가'에 대한 물음은 우리가 직시하는 현실 감각과 관행들을 되돌아보며, 다양하게 변주되는 신체 내용과 형식, 그리고 비가시화된 신체의 안전함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선택한 주제다.

네마프는 기존 주류영상의 범주를 넘어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디지털 영상예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관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전통과 현대의 벽을 허물며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레이션하며 새롭게 우리 소리를 알리는데 주력하는 소리꾼 이희문을 올해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희문은 고정관념과 장르의 벽을 깨부수며 '국악계의 이단아', 'B급 소리꾼', 'K-민요 아이돌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경기민요 소리꾼이다. 그는 27살의 나이로 경기민요에 입문하여, 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우리 소리를 재해석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춤, 뛰어난 절창으로 사랑받는 소리꾼이다.

씽씽,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시리즈 <(, 2013)>, <(, 2014)>, <(, 2016)> 공연을 비롯해, 음반도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밴드 오방신과(OBSG) 퓨전 국악 공연을 펼쳤다.

이희문은 전통과 현대, 음악과 영상, 영상과 미술 등의 협업은 언제나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입니다. 네마프의 다양한 대안 영상예술 작품들은 제게도 좋은 영감을 줄 것 같고요, 네마프2023 많이 기대됩니다.”라고 홍보대사 소감을 밝혔다.

네마프2023 포스터,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공
네마프2023 포스터,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공

네마프2023은 시네-미디어 큐레이팅 포럼, 대안 영상예술 선정프로그램, 네마프 미디어아트포럼, 네마프 랩, 4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극장과 전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작은 키이우 출신 올렉시 라딘스키 감독의 단편 <체르노빌 22>이 초청됐다. 이 작품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기소하기 위한 미디어 및 법의학 활동인 리코닝 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다.

네마프2023 개막작, 라딘스키 감독의 '체르노빌22' 스틸컷,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공
네마프2023 개막작, 라딘스키 감독의 '체르노빌22' 스틸컷,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공

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810~ 22일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청년카톨릭회관(홍대역 근처)에서 영상 작품이 상영되고,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멀티스크리닝 작품이 전시된다. 그 외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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