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주가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SM 주가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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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0일 SM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0일 SM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 금감원 특사경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무실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압수수색 범위를 확대해 주목됐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과 검찰은 지난 4월 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같은 달 18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의 배경에는 카카오가 하이브의 SM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식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카카오가 SM 주식을 대량 매입하면서 공개매수에 실패한 하이브는 공개매수 기간에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진정을 냈고 이후 조사가 시작됐다.

SM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역량을 집중해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있고 수사가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며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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