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최초 고속도로, 아산-천안 고속도로 20일 오후 10시 개통
아산 최초 고속도로, 아산-천안 고속도로 20일 오후 10시 개통
  • 박상미 기자
  • 승인 2023.09.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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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거리 7.9.km 감소‧주행시간 17분 단축 예상, 물류비용 절감 기대
아산-천안 고속도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산-천안 고속도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오는 20일 오후 10시 개통할 예정이다.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아산 지역 최초의 고속도로로 주목된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지난 2015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총 사업비 1조5101억원이 투입됐다. 아산 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8년간의 공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의 이동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 단축될 것(29분→12분)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당 도로에는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분사시설을 설치 빗길해 안전 향상 및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고,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이 적용됐다.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은 도로상의 장애물과 정지·이동차량 등의 위치 및 속도를 실시간으로 검지해 정보를 전달하는 최신 시시템이다. 

한편, 개통일 당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아산 지역 최초의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주~염치 구간과 당진~아산 구간 등 당진-천안 고속도로 잔여 구간 개통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박상미 기자 mii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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