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개통 예정인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내년 초 개통 예정인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 박상미 기자
  • 승인 2023.09.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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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시운전 시작은 적기 개통을 위한 첫걸음”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이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이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GTX-A 차량 SR 수서~동탄 구간(28km)에서 본격적인 시운전이 시작됐다. 이번 시운전은 주행안전성 등 4개 항목을 시험하는 등 본격적인 운행을 하기위한 첫 걸음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km)에서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시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A 차량 시운전 현장인 수서역을 찾아,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8km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시운전 현장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날 원 장관은 시운전 점검에 앞서 “GTX-A의 내년 초 개통을 국민들께서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적기에 개통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GTX-A 차량은 올해 4월 오송 시험선에서 5000km 예비주행 시험을 마치고 이후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해 예비 시운전까지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해 주행안전성과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하게 된다. 

특히, 철도 차량 시운전은 철도차량 형식승인·제작자승인·완성검사 시행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1만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만km 이상을 시운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 및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된다. 

한편, 원 장관은 이날 시운전 점검을 마무리하면 "오늘 GTX-A 차량을 직접 시승해 보니 수서에서 동탄을 20분 내에 도달하게 됐다"면서 "조용하고 쾌적하게 운행되는 GTX 차량의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박상미 기자 mii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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