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초산ㆍ인산염에 절인 가오리, 오징어 판매
빙초산ㆍ인산염에 절인 가오리, 오징어 판매
  • 박현주
  • 승인 2012.03.22 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식당 유통해 170억 원 부당이득 챙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체에 유해한 농도의 빙초산과 인산염에 절인 가오리 오징어 등을 판매한 혐의로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 정 모 씨를 구속하고 48살 지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에서 수입한 가오리 188톤과 오징어 3천 100여 톤을 25% 농도의 빙초산에 절여 신맛을 내고 인산염에 담가 무게를 늘린 뒤 전국 식당에 유통해 17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빙초산은 농도가 20%를 넘을 경우 피부 화상과 안구 질환을 일으킨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