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손보사들 내년 자동차보험료 2.5~3% 인하 결정
주요 손보사들 내년 자동차보험료 2.5~3% 인하 결정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12.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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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 2.5%에서 3.0%까지 인하 결정
주요 손보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5%에서 많게는 3.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주요 손보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5%에서 많게는 3.0%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5~3% 가량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상생금융에 동참하기 위함으로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에 이어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고 있다.

지난 19일 손해보험사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료를 2.6%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이륜자동차보험료의 경우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KB손해보험 역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6% 인하하고 개인소유 이륜자동차 보험표를 평균 10.3%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이륜차의 경우에는 13.6%로 보험표를 대폭 인하하고 개인배달용 이륜차도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1인당 보험료가 평균 2만2000원 정도 낮아질 것이 예상된다. 현대해상 역시 2.5%를 인하하는 가운데 책임개시 되는 계약일을 2024년 2월 16일 이후라고 못박았다.

현재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5%에 달한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4%인 메리츠화재 역시 3.0% 인하를 결정해 내년부터는 대부분의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인한 상생금융 효과는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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