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사회학 이론' 서적 개정판 발간
독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사회학 이론' 서적 개정판 발간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4.02.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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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한독사회과학회(회장: 김주희)의 사회학자들이 사회학의 본고장 독일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사회학 이론:시대와 관점으로 본 근현대 이야기』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독일에서 2007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013년 제2판이 출간, 2020년 제3판이 다시 출간됐다. 또,  제3판을 번역한 개정판으로 ‘한울’에서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와 베버부터 하버마스와 푸코까지 근현대 13명의 사회학 이론가를 중심으로 사회학 이론의 탄생과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했다. 

이 책을 읽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초기 근대, 발전된 근대, 후기 근대의 연대기 순서로 읽으면 근대사회의 발전과 사회학 이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근대사회와 사회학 이론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면 관점별로, 즉 길들이기, 합리화, 분화, 개인화로 묶어서 읽을 것을 권한다. 

포괄적이면서도 분석적으로 구성된 이 책의 읽기 방식은 지금 우리에게 왜 사회학 이론이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지은이들의 결과물이다. 그들의 의도대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사회학 이론이 범접할 수 없는 대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본질과 병리를 앞서 고민한 이들의 흔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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