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말 영변 경수로 완공
북한, 올해 말 영변 경수로 완공
  • 김호성
  • 승인 2012.03.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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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북한은 올해말 영변 핵 단지에 경수로를 완공해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북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리기성 교수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교수는 26일 평양에서 교도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전력난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10만㎾급 경수로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수로가 완공되면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영변에서 가공되는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 교수는 또 '광명성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궤도에 오르면 매년 자연재해를 입고 있는 농업분야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앞서 지난해 11월 북한이 우라늄 농축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것은 전력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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