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과 얼굴 형태 남아있는 260년 된 미라
수염과 얼굴 형태 남아있는 260년 된 미라
  • 박현주
  • 승인 2012.04.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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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때 '병조 정랑' 이시항 선생 추정
경북 안동시 정상동 고성 이 씨 문중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260여 년 전 미라가 발견됐다. 발견된 미라는 조선 숙종 때 문과에 급제해 '병조 정랑'을 지낸 팔회당 이시항 선생으로 추정된다.

이 미라는 수염과 얼굴 형태가 남아있고 관복과 수의도 보존상태가 좋아 18세기 장례와 복식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대 박물관 측은 2중 나무관을 회장석으로 밀폐하는 조선시대 장례 풍습 때문에 시신이 썩지 않고 보존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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