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피해자와 내연관계
전남 순천의 세모자 살인사건 용의자가 공개 수배 1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설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전남 순천시 덕월동에 있는 빌라에서 41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아들 두 명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씨와 두 아들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김 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설 씨가 세모자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공개수배를 내렸다.
부산에서 순천경찰서로 압송된 설 씨는 현재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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