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시설 관제시설 내부 공개
평북 철산군 동창리 기지를 직접 취재한 외국 언론 가운데 하나인 AP 통신은 은하 3호 로켓이 3단으로 조립돼 발사대에 세워진 것이 분명하게 보였다고 전했다.
AP는 또 우주발사장 책임자인 장명진의 설명을 인용해 로켓에 대한 연료 주입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높이 30 m, 지름 2.5 m의 은하 3호 로켓은 흰색으로 바탕이 칠해져 있었으며 하늘색 글씨가 씌어져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로켓이 오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참관하고 취재할 수 있도록 외국 기자들을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은하 3호'가 설치된 발사대뿐 아니라 모니터링 시설인 관제시설 내부까지 공개했으며 사진 촬영도 거의 제한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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