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에서 연습용 유탄 터져
고물상에서 연습용 유탄 터져
  • 김영준
  • 승인 2012.04.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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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숨지고 4명 큰 부상
9일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음현리에 있는 고물상에서 연습용 유탄이 터졌다. 이 사고로 고물상에 있던 41살 박 모 씨가 숨지고 57살 임 모 씨 등 3명이 다쳤다.

또, 추가 폭발로 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 51살 허 모 씨도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서는 40mm 구경의 연습용 유탄 50여 발이 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물상 인부들이 군부대 근처에서 주워 온 유탄에 들어있던 구리를 빼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유탄의 출처와 고물상까지 유입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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