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씨는 9일 밤 8시 반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편의점 앞에서 친구 43살 이 모 씨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달아난 서 씨는 새벽 6시 25분쯤 순천경찰서 상황실로 연락해 자수 의사를 밝히며 전주에서 만나겠다고 했지만 심경 변화를 우려한 경찰이 공조수사를 벌여 대구 터미널에 있던 서 씨를 붙잡았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