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
말다툼 끝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
  • 김여일
  • 승인 2012.04.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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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0일 새벽 6시 반쯤 살인 용의자 43살 서 모 씨의 신병을 대구 경찰에서 인계받아 순천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9일 밤 8시 반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편의점 앞에서 친구 43살 이 모 씨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달아난 서 씨는 새벽 6시 25분쯤 순천경찰서 상황실로 연락해 자수 의사를 밝히며 전주에서 만나겠다고 했지만 심경 변화를 우려한 경찰이 공조수사를 벌여 대구 터미널에 있던 서 씨를 붙잡았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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