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펜은 '명불 허전'
삼성 불펜은 '명불 허전'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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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국시리즈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막강 불펜'이었다.

삼성의 철벽 마운드는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8개 구단 가운데 1위인 3.35에 불과했다. 특히 불펜 진은 더욱 난공불락이었다. 평균자책점이 2.44밖에 되지 않았다.

'끝판 대왕'오승환은 47세이브를 거두면서 블론세이브가 한 번 밖에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겨우 0.63. 오승환에 앞서 안지만, 정현욱, 권오준, 권혁 등이 지키는 삼성 불펜은 상대팀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삼성의 불펜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명불허전'이었다. 삼성 불펜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겨우 3점만 내줬다. 정규시즌 보다 더 단단한 갑옷을 입고 승리를 지켰다. 1,2차전에서 겨우 2득점을 하고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불펜이 뒷문을 확실히 잠갔기 때문이었다.

선동열 감독이 삼성에 뿌리내린 '지키는 야구'는 2011년 류중일 감독 시대를 통해 완전히 꽃을 피웠다. 올해를 기점으로 과거 해태처럼 삼성의 전성시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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