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시즌 8호 투런 포 홈런 단독 1위
잠실구장에서는 LG가 한화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둬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LG 선발 투수 주키치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반면 한화는 LG 보다 많은 안타 9개를 때리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LG는 1회부터 정성훈의 홈런으로 치고 나갔다. 정성훈은 1회말 2사 1루였던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투수 마일영의 5구를 퍼 올려 120m짜리 2점포를 뽑아냈다. 정성훈은 이로써 시즌 8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3회 초 1사 후 안타 두 개와 볼넷 하나를 엮어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주키치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을 뿐 안타를 때리지 못해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5회 말 마일영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LG는 6회엔 1점씩을 주고받았다. 한화는 6회 초 최승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LG는 서동욱의 내야 땅볼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8회 초 1사 1, 3루에서 고동진이 병살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3자 범퇴로 국내 무대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성만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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