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두 경기 연속 9회 말 극적인 역전승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 없이 삼진 두 개로 잡혀 경기를 끝내는 듯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인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 1루타를 때려 출루했다.
이대호는 곧장 대주자와 교체됐고,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베네수엘라 출신 ‘거포’ 아롬 발디리스가 끝내기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려 오릭스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오릭스는 이날 2-1로 승리함으로써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오릭스는 전날 경기에서도 이대호의 동점 1점포와 발디리스의 역전포로 세이부 라이온스에 9회 말 역전승을 거뒀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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