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물질' 차세대 소재, 응용분야 무궁무진
국내 연구진이 투명 망토나 스텔스 전투기 등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질병 진단과 암세포 치료 등 의학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 물질이다.국내 연구진이 메타물질 가운데 하나인 비대칭 금속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특수한 광학적 성질을 지녀 굴절률이 0보다 작다. 3차원적으로 잘 배열하면 특정 파장을 지닌 빛에서는 사물을 안보이게 할 수 있다.
강태욱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비대칭 금속 나노입자는 대칭인 금속 나노입자에 비해서 우수한 광학특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명망토와 같은 스텔스 기술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물질은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칭 구조 주위에는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해 단백질과 같은 아주 작은 바이오 분자를 검출할 수 있다. 따라서 질병 진단이나 암세포 치료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지인 '나노 레터'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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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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