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전투기 문제는?
스텔스 전투기 문제는?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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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대국들이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스텔스 전투기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한 나라는 미국이다.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가 주인공이다. 미국 정부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수출까지 막고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수호이 T-50을, 중국은 젠-20이라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도 2년 전부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스텔스 전투기는 열 배출을 최소화하고 전파를 흡수하거나 반사시키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져 적의 레이더나 유도 무기에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

F-22 랩터는 일반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여 144대 0으로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F-22 랩터의 경우 설계 결함 따른 잦은 고장으로 미 공군에서도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고 있다.

대당 가격도 천 6백억 원 정도로 비싼데다, 유지·관리 비용은 구입비의 3배나 든다고 한다.

또,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은 스텔스기를 잡기 위한 레이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는 많은 대응책이 개발되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스텔스 전투기가 자칫 제값을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대적할 전투기가 없어 군사 강국들은 경쟁적으로 스텔스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내년 10월 발표 예정인 차세대 전투기의 조건으로 스텔스 성능을 내세웠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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