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한 학생 8명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해 긴급 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명도 심한 화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은 폭탄에 가스통 2개를 연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폭발물이 배낭에 담긴 채 학교 정문 담 옆에 놓여 있었다는 점을 들어 폭발물이 학생들의 목숨을 노리고 설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으며, 이 사건이 조직범죄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17일 대책회의를 열어 총 2만 명에 달하는 경찰과 군 대테러요원들을 투입해 방산 업체와 세무서 등 만4천여 곳과 요인 550여명에 대한 경비와 경호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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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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