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해 ‘금지된 화원’, 회장 특별상 수상작 선정
영국 왕립원예협회는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씨의 DMZ 금지된 화원'을 올해 신설된 회장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뱅크스 영국 왕립원예협회 회장은 비무장지대가 담고 있는 의미와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낸 최고의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신설된 회장상은 정원과 원예, 플라워쇼 등 모든 참가 부문에서 회장이 선정한 한 작품에 주어진다.
비무장지대를 정원으로 승화시킨 이 작품은 이에 앞서 전시회 최대 경쟁부문인 쇼가든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황 작가는 지난해에도 이 전시회 아티즌 가든 부문에 '해우소'를 출품해 최고상을 받았다.
황지해 작가는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 구간에 위치한 런던 공원부지에 작품 기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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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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