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 젖줄 관광 산업 침체
그리스 경제 젖줄 관광 산업 침체
  • 이종기
  • 승인 2012.05.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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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 관광업 종사 재정위기 이중고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관광 산업까지 침체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달 총선 이후 사회 불안이 커지면서 관광지마다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총선 이후 그리스에서 혼란이 더하자 아테네 등 주요 도시 호텔 예약은 50% 줄었다.

그리스에서 긴축을 강요한 유럽에 대한 반감이 번지자 독일 등 유럽인들이 여행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250만 명을 기록했던 독일인 관광객 수는 올해 30%나 줄어들 것으로 관광업계는 예측했다.

그리스 국민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국민총생산의 18%를 차지하는 경제의 젖줄이다.

심각한 재정 위기 여파로 관광 산업까지 침체되며 그리스 경제의 고통은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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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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