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16라운드에서 후반에 터진 김대호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서울을 1대0으로 물리쳤다.
2010년 시즌부터 서울과 다섯 차례 만나 1무4패를 당했던 포항은 기분 좋은 승리를 얻어 승점 22점(6승4무6패)을 쌓았다. 반면 서울은 6연승 뒤 1패를 당해 승점 34(10승4무2패)에 머물렀지만 선두는 지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포항은 후반 13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진성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대호가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다가 이날 경기에 복귀한 몰리나가 프리킥으로 살짝 띄워 준 볼을 김동우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갔다.(사진 K리그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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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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