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올해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한 지 꼭 25년 만에 일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은 110만 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판매량 증가보다 더 고무적인 건 미국 현지에서 현대기아차의 인지도 변화다.
그동안 저가 모델이라는 인식 속에 젊은 층이 주로 샀던 현대기아차의 최근 수요층이 중산층 이상으로 바뀌면서 중·대형차의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음 단계는 미국 시장 점유율 탑 5 진입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는 혼다에 근소한 차이로 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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