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사업제안서 한글본 빠져 유찰
차세대 전투기 사업제안서 한글본 빠져 유찰
  • 김재석
  • 승인 2012.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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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고 입찰 추진하기로 해
방위사업청이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대한 재공고 입찰을 추진하기로 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어제 업체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유로파이터를 생산하는 EADS사의 경우 제출한 제안서 32권 가운데 대부분에서 한글본이 빠졌다고 밝혔다.

F-35를 만드는 미국 록히드마틴사도 제안서 24권 가운데 4권의 한글본이 누락됐다. 방사청은 입찰 조건으로 모든 제안서는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입찰 조건을 맞춘 업체는 미국 보잉사 한 곳뿐이었다.

방사청은 보잉사 한 곳만 남은 상태에서는 경쟁입찰을 진행하기 어려워 내일 FX 사업 재공고를 낸 뒤 다음달 5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다시 받아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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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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