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도 못한 국회, 첫 월급 1865만원
개원도 못한 국회, 첫 월급 1865만원
  • 이창현
  • 승인 2012.06.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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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첫 급여 지급일인 이날 총 55억9709만4000원이 국고에서 세비로 지출됐다. 국회의원 1명당 총 1865만6980원 정도의 월급을 받은 것이다.


19대 국회는 개원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아직 개원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바른사회시민회의 회원들은 20일 여의도에서 세비 지급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개원도 못한 국회에서 혈세로 월급을 받아가는 국회의원에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새누리당 의원 141명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마저도 국고 반환이 아닌 중앙당 계좌 입금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에 대해 ‘반납 쇼’ 라고 지칭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새누리당 비박계 후보들이 단일화 협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거론하면서 새누리당 경선 규칙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여야의 개원 협상은 쟁점 사안을 놓고 여전히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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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mtch@koreanew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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