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출마 공식 선언 ‘국민 행복’
박근혜, 대선 출마 공식 선언 ‘국민 행복’
  • 김재석
  • 승인 2012.07.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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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민행복'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국민 행복'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기존의 국가에서 국민으로, 또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5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공약의 핵심은 경제민주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 한국형 복지 확립 등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의 꿈이 다시 샘솟게 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겠다고 약속했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립해 복지가 국민 개개인 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람이 가장 중요한 투자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북문제에 있어선 남북 간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대선 출정식이 열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이렇게 열린 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개최한 건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 식전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빨간 엽서를 나눠주고 각자 바라는 내용을 적은 뒤 박근혜 전 위원장이 이에 답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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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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