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청와대 제1 부속실장 전격 사의 표명
김희중 청와대 제1 부속실장 전격 사의 표명
  • 김재석
  • 승인 2012.07.15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통령 핵심 참모로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김희중 청와대 부속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인데, 돈 받은 적이 없다는 김 실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솔로몬 저축은행 임석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돈을 받은 적은 없지만 자신의 이름이 거명된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고 그만두겠다는 것이다.

휴가 중인 김 실장은 청와대로 돌아와 사실 관계를 소명할 예정이었지만 복귀하지 않은 채 사의를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더 이상 청와대에서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중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지난 1997년 비서관을 지냈고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엔 의전 비서관이었다.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의 일정을 관리하는 청와대 제 1부속실장으로 발탁됐다.

이 대통령과 15년을 함께 한 핵심 참모이며 대통령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최측근 인사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