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주자들은 경선규칙이 선두주자인 문 고문에게 유리하게 짜여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결선투표제 도입 등 경선규칙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데, 13일에 이어 14일도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고문 측 대리인들이 회동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당초 결선투표제 도입에 부정적이었던 정세균 고문 측이 찬성으로 입장을 바꿀지가 최대 관심이다.
정 고문 측은 정책검증을 위한 배심원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어 배심원제 도입을 조건으로 결선투표제를 찬성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비 문재인 전선이 형성돼 경선규칙을 수정해야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고문 측과 당은 경선규칙 수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주 월요일 이해찬 대표와 대선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원탁회의에서 경선 규칙 갈등이 분수령을 맞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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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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