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880선 내줘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880선 내줘
  • 이종기
  • 승인 2012.07.2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9포인트(1.84%) 하락한 1789.44에 마감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7.23%까지 올라 유로존 창설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과 유로존 재정 불확실성이 다시 증폭돼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1967억 원, 기관은 820억 원 주식을 팔아치우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68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증권 등이 모두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은행 등도 하락세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통신업은 각 1.78%, 1.03% 올랐다. 전기가스업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과 SK하이닉스는 각 4.13%, 4.24% 하락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도 4.08%, 3.61%의 하락률을 보였다. 또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NHN은 강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 오른 1146.60원에 마감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