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특수지뢰방호차량 ‘MRAP’ 배치
주한미군, 특수지뢰방호차량 ‘MRAP’ 배치
  • 김호성
  • 승인 2012.07.24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군 ‘MRAP’ 도입해 전력화 방안 적극검토

테러와 내전이 빈번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에서 사용됐던 특수방호차량이 주한미군에 배치됐다.

주한미군은 다음 달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 때 첫 실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 우리 군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MRAP'는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이 차량은 이번 달 주한미군에 배치된 특수지뢰방호차량 이다.

중장갑을 갖춰 대전차지뢰와 로켓포 공격에서도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테러와 전투가 빈번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에서 큰 활약을 했다.

'MRAP'는 보호능력이 탁월하고 무기장착들이 가능하며 전장에서 지휘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가 잘 돼 있다.

무게가 14톤에 달하지만, 최고 시속 100km까지 가능해 기동성이 우수한 전술차량이다. 특히 폭발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된 V 자바닥은 중장갑과 함께 이 차량의 특징이다.

차량 바로 밑에서 지뢰가 폭발하더라도 여파가 V 자 바닥을 타고 차량 옆면으로 빠져 나가도록 돼 있다. 지뢰나 폭발물 매설이 많은 우리 최전방과 DMZ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군은 다음 달 열리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UFG때 첫 실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운용평가를 할 예정이다.

우리 군도 성능 평가를 지켜본 뒤 MRAP을 도입해 전력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