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20%대 후반 저소득층 부담 느껴
여신금융업계는 7개 대형 신용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가 지난 10월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가운데 절반 이상에게 연 24%에서 30% 미만의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의 평균 현금서비스 금리가 22%대이고 대부업체가 39%대인 점을 고려하면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다수의 고객이 높은 금리를 떠안고 있는 것이다.
삼성카드 이용회원의 56.92%가 24%에서 28% 미만의 금리를 적용받았고 하나SK카드는 51.88%가 이 금리를 적용 받고 있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이 고금리 현금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경제현실을 감안하면 저소득층 고객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는 것으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
한편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현금서비스 실적이 4조4천999억 원이었고, 하나SK카드는 1조3천466억 원, 현대카드는 4조1천192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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