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심 주행 결과만으로 측정된 자동차 연비를 내년부터는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이나 에어컨 가동 등 5가지 여건을 모두 반영해 측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새로 바뀌는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할 경우 현재 표시된 연비보다 평균 20%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연비 1등급 기준을 기존 1리터에 15km에서 16km로 올리고 1등급 비중도 현재 30%에서 7% 수준으로 크게 낮추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보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하고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를 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새로 바뀌는 연비 표시 체계를 내년에 새로 출시되는 차량부터 먼저 적용하고 기존 판매 차량은 1년간의 시험 기간을 거쳐 내후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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