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표시, 내년부터 실제 주행 여건 반영
연비표시, 내년부터 실제 주행 여건 반영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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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실제 운전자들이 느끼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났던 자동차의 연비 표시가 내년부터는 실제 주행 여건을 반영하도록 바뀐다고 밝혔다
.

현재 도심 주행 결과만으로 측정된 자동차 연비를 내년부터는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이나 에어컨 가동 등 5가지 여건을 모두 반영해 측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새로 바뀌는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할 경우 현재 표시된 연비보다 평균 20%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연비 1등급 기준을 기존 1리터에 15km에서 16km로 올리고 1등급 비중도 현재 30%에서 7% 수준으로 크게 낮추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보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하고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를 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새로 바뀌는 연비 표시 체계를 내년에 새로 출시되는 차량부터 먼저 적용하고 기존 판매 차량은 1년간의 시험 기간을 거쳐 내후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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